산림청, 베트남과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사업(REDD+)으로 기후위기 대응 박차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산림청이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산림청은 2025년 8월 8일 베트남 농업환경부와 '한-베트남 산림 협력 고위급 양자회의'를 개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 협력합의서(LoA)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개발도상국의 산림 파괴와 황폐화를 방지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국제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특히 베트남에서 200만 헥타르(ha) 규모의 REDD+ 사업이 추진될 경우 2030년까지 한국의 국가 온실가스 국제감축목표(NDC)의 약 13%에 해당하는 500만 톤의 탄소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를 확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2. 주요 내용
- 한-베트남 REDD+ 협력합의서(LoA) 체결: 2025년 8월 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산림청(청장 임상섭)과 베트남 농업환경부(장관 대행 쩐 득 탕)는 '한-베트남 산림 협력 고위급 양자회의'를 통해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 협력합의서(LoA)를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향후 베트남 내 REDD+ 이행사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입니다.
-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의 정의 및 중요성: REDD+는 '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의 약자로, 개발도상국에서 산림 파괴(산림전용)와 산림 황폐화를 방지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 사업입니다. 이는 숲을 훼손하지 않고 보존함으로써 대기 중 탄소 흡수량을 늘리고 배출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극복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 베트남 사업 규모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기여: 이번 협력합의서를 계기로 베트남에서 약 200만 헥타르(ha) 규모의 준국가급 REDD+ 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경우, 2030년까지 한국의 국가 온실가스 국제감축목표(NDC, 3,750만 톤)의 약 13%에 해당하는 50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기존 및 추진 중인 REDD+ 사업 현황: 한국은 베트남 외에도 다른 국가에서 REDD+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2023년부터 라오스에서 150만 헥타르 규모의 준국가급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온두라스에서는 내년부터 630만 헥타르 규모의 국가급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 베트남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완료: 산림청은 이번 협력합의서 체결에 앞서 2024년 11월 베트남 내 REDD+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는 베트남과의 REDD+ 협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 기타 산림 협력 논의 사항: 이번 고위급 회의에서는 REDD+ 외에도 다양한 산림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특히 2027년 조성 예정인 국립새만금수목원 내 '맹그로브 생태관'에 필요한 수종 확보 방안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를 통한 실질적인 산림협력 확대 방안이 함께 논의되었습니다.
- 산림청장의 기후위기 대응 의지 표명: 임상섭 산림청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오랜 기간 산림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REDD+ 협력을 한층 강화하여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가 심화되고 있으며, 각국은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시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해외 산림을 통한 탄소 흡수원 확보는 중요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은 개발도상국의 산림 파괴를 막고 보존함으로써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적인 국제 협력 메커니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넘어, 산림 생태계 보전과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이번 한-베트남 REDD+ 협력합의서 체결의 주된 목적은 베트남의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하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또한, 양국 간의 오랜 산림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한 국제적인 리더십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를 위한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하는 데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2024년 11월 사전 타당성 조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사업 추진의 잠재력을 확인한 바 있어, 실질적인 성과 도출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이는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기후변화 대응 주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협력합의서(LoA)는 향후 베트남 내에서 추진될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산림청은 2024년 11월 베트남 현지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이미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사업의 기술적, 경제적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양국은 베트남 내 약 200만 헥타르(ha) 규모의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준국가 규모의 REDD+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준국가 규모'는 특정 지역이나 주(州) 단위 등 국가 전체보다는 작은 범위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업의 세부적인 실행 계획에는 산림 파괴 및 황폐화 방지를 위한 감시 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 기법 도입, 지역 주민 참여를 통한 산림 보호 활동 강화, 그리고 탄소 배출권 확보를 위한 모니터링 및 검증 절차 마련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 산림청과 베트남 농업환경부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도모하고, 필요한 예산 확보 및 기술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2027년 국립새만금수목원 내 '맹그로브 생태관' 조성을 위한 수종 확보 방안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를 통한 산림협력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되어, 다각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한-베트남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 협력은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장 직접적으로는 베트남 내 200만 헥타르 규모의 산림 보존을 통해 2030년까지 약 50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한국의 국가 온실가스 국제감축목표(NDC)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또한, 베트남은 산림 자원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하게 관리함으로써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산림을 통한 생태계 서비스(물 순환, 토양 보호 등)를 강화하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양국 간의 산림 분야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고, 아시아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며,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극복 노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6. 향후 계획
이번 협력합의서(LoA) 체결을 시작으로, 산림청은 베트남 농업환경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베트남 내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의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기적인 고위급 회의 및 실무 협의를 지속하고, 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기술 및 재정 지원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라오스, 온두라스 등 기존에 추진 중인 REDD+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 다자간 협력 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국제 산림 협력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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