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용산기지를 걸으며, 용산공원의 미래를 이야기 하다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토교통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2025년 8월 13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도보 투어와 함께하는 용산공원 역사·건축 이야기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오랜 세월 군사 요충지로 사용되며 식민과 분단의 아픔이 응축된 용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공원 조성을 위한 지형 및 시설물 활용 방안에 대한 전문가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미개방 상태였던 용산 부분반환부지 도보 투어를 통해 과거 건축물의 숨겨진 이야기를 탐색하고, 용산공원이 우리의 역사와 미래, 자연과 도시를 잇는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 주요 내용
세미나 및 도보 투어 개최 개요: 국토교통부는 2025년 8월 13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도보 투어와 함께하는 용산공원 역사·건축 이야기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용산이라는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공원 조성에 필요한 지형 및 시설물 활용 방안에 대한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미개방 용산 부분반환부지 도보 투어: 세미나의 첫 순서로 사전 신청을 통해 추첨된 시민들이 전쟁기념관 동측의 미개방 부분반환부지를 직접 걷는 도보 투어가 진행됩니다. 이 부지는 미군 주둔 시 도서관, 우체국, 버스터미널, 볼링장 등으로 사용되던 7개의 주요 건물이 남아있는 곳으로, 참가자들은 과거 건축물의 역사적 특성과 숨겨진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며 용산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신주백 전문연구원의 용산공원 역사 발표: 세미나의 첫 번째 전문가 발표자로 신주백 전문연구원(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이 나섭니다. 그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식민과 분단의 아픔이 응축된 공간인 용산공원의 역사 이야기를 설명하고, 이러한 역사적 관점에서 용산공원의 조성 방향을 제시하여 공원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김종헌 교수의 용산공원 지형 및 옛길 회복 제안: 이어서 김종헌 교수(배재대학교)는 용산공원의 자연 지형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역사적 고증을 통해 분석한 내용을 발표합니다. 그는 옛길의 회복을 통해 역사를 지나 미래를 잇는 용산공원의 보행로 길을 제안하며, 공원 내 이동 동선이 단순한 길이 아닌 역사적 의미를 담은 공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최호진 소장의 미군기지 내 중요 시설물 소개 및 관리 방안: 최호진 소장(지음건축도시연구소)은 2020년부터 조사해온 미군기지 내 중요 시설물들을 소개하고,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또한, 이 중요한 시설물 관련 기록물을 효과적으로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발표하여, 용산의 건축 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합니다.
시민 체험 발표를 통한 소통의 시간: 시민 소통의 시간에는 전 용산미군부대 카투사였던 이동규 씨와 스토리엘 대표 이상익 감독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미군 용산기지 시절의 생생한 체험담과 용산공원 부분반환 이후의 진솔한 소감을 전달하며, 용산이라는 공간이 개인의 삶에 미친 영향과 변화를 시민의 시각에서 공유할 예정입니다.
종합 토론을 통한 활용 방안 모색: 종합 토론 시간에는 김홍렬 의장(용산국가공원포럼)을 좌장으로 하여 주제 발표자들이 함께 용산공원의 역사적 건축물 현황과 의미를 심층적으로 논의합니다. 이들은 건축물의 활용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며, 용산공원이 과거의 유산을 미래의 가치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세미나는 2025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20여 년간 군사적 요충지로 사용되며 식민과 분단의 아픔이 응축된 공간인 용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일본군 주둔지, 해방 후 미군기지로 활용되며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용산은 이제 국가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는 단순한 공원 조성을 넘어선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지닙니다.
이 행사의 주요 목적은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지형과 기존 시설물의 보존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심는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서 용산공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원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용산공원이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도보 투어와 함께하는 용산공원 역사·건축 이야기 세미나'는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의 주관으로 진행됩니다. 행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첫 번째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시민들이 참여하는 '용산 부분반환부지 도보투어'입니다. 이 투어는 전쟁기념관 동측의 미개방 부지에서 진행되며, 미군 주둔 당시 도서관, 우체국, 버스터미널, 볼링장 등으로 사용되던 7개의 주요 건물을 직접 탐방하며 그 역사적 특성과 숨겨진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이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용산의 과거를 이해하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두 번째는 전쟁기념관 내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리는 세미나입니다. 세미나는 신주백 전문연구원의 용산공원 역사 발표, 김종헌 교수의 용산공원 지형 및 옛길 회복 제안, 최호진 소장의 미군기지 내 중요 시설물 소개 및 관리 방안 발표로 구성됩니다. 또한, 전 용산미군부대 카투사 이동규 씨와 이상익 감독이 미군기지 시절의 생생한 체험담과 반환 이후의 소감을 공유하는 시민 소통의 시간이 마련됩니다. 마지막으로 김홍렬 의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 토론에서는 용산공원의 역사적 건축물 현황과 의미, 그리고 활용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관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세미나와 도보 투어를 통해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공원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용산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와 논의는 용산공원이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우리의 역사와 미래, 자연과 도시를 이어주는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 조성되는 데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용산공원은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리고 다음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국가 자산이자,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은 이번 세미나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용산공원 조성 계획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정우진 단장이 언급했듯이, "용산공원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는 철학 아래,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며 공원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용산공원이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을 넘어, 우리의 역사와 미래, 자연과 도시를 잇는 진정한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향후에도 유사한 형태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여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최적의 공원 조성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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