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APEC) 여성경제회의 12일 한국에서 첫 개최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8월 12일, 대한민국 여성가족부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여성경제회의(WEF)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이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처음 주최하는 여성 분야 장관급 회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21개 회원경제의 장관급 대표단 120여 명이 참석합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를 주제로 젠더폭력 대응, 디지털·인공지능(AI) 분야 여성 역량 강화, 인구 변동에 따른 돌봄체계 강화 등 APEC 2025년 정상회의 우선 과제와 연계된 핵심 의제들이 논의됩니다. 회의는 민관합동정책대화와 고위급정책대화로 구성되며, 한국은 디지털 전환 시대 여성의 첨단기술 분야 진출 지원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 젠더폭력 대응 정책 등을 국제사회에 공유할 예정입니다.

2. 주요 내용

• 회의 개요 및 의의: 2025년 8월 1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여성가족부 주최로 APEC 여성경제회의(WEF)가 열립니다. 이 회의는 대한민국이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처음으로 주최하는 여성 분야 장관급 회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아시아태평양 21개 회원경제의 여성정책 관련 지도자들이 모여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와 성평등 촉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2011년 이후 매년 개최되어 왔습니다.

• 주제 및 중점 논의 과제: 올해 회의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입니다. 이는 APEC 2025년 정상회의의 우선 과제인 '연결, 혁신, 번영'과 연계되어 ▲(연결) 젠더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글로벌 대응 강화 ▲(혁신) 디지털·인공지능(AI) 분야 여성 역량 강화 및 경제 참여 확대 촉진 ▲(번영) 인구 변동에 따른 돌봄체계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등 세 가지 중점 과제가 논의됩니다.

• 참석자 및 회의 진행: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 차관이 의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하며, 일본, 인도네시아 등 21개 APEC 회원경제의 장관급 수석대표를 포함하여 총 120여 명이 참석합니다. 회의는 12일 오전에 학계, 시민사회, 기업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정책대화(PPDWE)가, 오후에는 각 회원경제의 정책 성과와 향후 전략을 발표하는 고위급정책대화(HLPDWE)가 진행됩니다.

• 민관합동정책대화 세부 내용: 민관합동정책대화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세션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돌봄 체계 강화와 일·가정 양립'을 주제로, 유엔인구기금(UNFPA) 서울사무소장이 좌장을 맡아 민·관 협력 방안과 유·무급 돌봄 가치 제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돌봄 접근성 확대 등을 논의합니다. 두 번째 세션은 '디지털·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대응하는 여성의 경제 참여 촉진'을 주제로, 세계여성포럼 한국지부 회장이 좌장을 맡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여성 경제 참여 및 성별 격차 해소,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 정책 등의 구체적 정책과 사례들을 발표합니다.

• 고위급정책대화 및 한국의 정책 소개: 고위급정책대화에서는 각 회원경제의 장관급 수석대표들이 '인구구조 변화와 디지털 전환 속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전략을 발표합니다. 한국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여성의 첨단기술 분야 진출을 지원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직업훈련과정,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와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제·민간 돌봄 기관 등록제 도입 등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또한, 젠더폭력 대응을 위한 가해자 엄정처벌 등 법제도 강화뿐 아니라, 24시간 피해자 지원 서비스, 디지털 성범죄 대응센터 확대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피해자 지원 정책을 국제사회에 공유할 예정입니다.

• 사전 실무회의 및 부대 행사: 본 회의에 앞서 8월 9일과 10일에는 각 회원경제 실무급 대표단이 참여하는 여성경제정책파트너십(PPWE) 제2차 회의가 열려 APEC 회원경제 간 중점 과제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높이고, APEC 여성경제회의 전체 논의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11일에는 호주와 중국이 자체 부담하여 개최하는 공동연수(워크숍)가 진행되며, 같은 날 저녁에는 2019년부터 APEC과 머크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APEC 건강한 여성, 건강한 경제 연구 시상식'이 진행되어 여성 건강과 경제성장 간의 상관관계를 밝힌 우수 연구자(팀)를 시상합니다.

3. 배경 및 목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여성경제회의(WEF)는 아태지역 21개 회원경제의 여성정책 관련 지도자들이 모여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와 성평등 촉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관급 회의체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습니다. 특히 2025년은 대한민국이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이 중요한 여성 분야 장관급 회의를 처음으로 주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이는 한국이 아태지역 내 여성 관련 의제를 선도하고,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됩니다.

이번 회의의 주된 목적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라는 주제 아래, APEC 회원경제들이 공통으로 직면한 저출생·고령화,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과 같은 급격한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여성의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젠더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며, 인구 변동에 따른 돌봄 공백을 해소하여 모두가 번영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아태지역의 포용적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강화하는 데 그 필요성이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APEC 여성경제회의는 2025년 8월 1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됩니다. 회의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오전 9시부터 11시 50분까지는 학계, 시민사회,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정책대화(PPDWE)가 열립니다. 이 대화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돌봄 체계 강화와 일·가정 양립'과 '디지털·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대응하는 여성의 경제 참여 촉진'이라는 두 가지 핵심 세션으로 구성되어, 각각 유엔인구기금(UNFPA) 서울사무소장인 오사 토르켈손과 세계여성포럼 한국지부 창립회장인 허금주가 좌장을 맡아 구체적인 정책 방안과 사례를 논의합니다.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21개 APEC 회원경제의 장관급 수석대표들이 참여하는 고위급정책대화(HLPDWE)가 진행됩니다. 이 자리에서 각국 대표들은 '인구구조 변화와 디지털 전환 속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자국의 전략과 정책 성과를 발표합니다. 특히 한국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직업훈련과정, 아이돌봄 서비스 및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제 도입 등 돌봄 체계 강화 정책, 그리고 젠더폭력 대응을 위한 법제도 강화 및 24시간 피해자 지원 서비스 확대 등 국내의 선도적인 정책들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며 협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본 회의에 앞서 8월 9일부터 10일까지는 각 회원경제 실무급 대표단이 참여하는 여성경제정책파트너십(PPWE) 제2차 회의가 열려 주요 의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본 회의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또한 11일에는 호주와 중국이 주최하는 워크숍과 'APEC 건강한 여성, 건강한 경제 연구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되어 여성 경제 참여와 관련된 다각적인 관점과 연구 성과를 공유합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APEC 여성경제회의는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와 성평등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논의를 이끌어냄으로써, APEC 회원경제 전반에 걸쳐 여성의 경제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저출생·고령화,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등 전 세계가 공통으로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한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개발 및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여성들이 경제 활동의 주체로서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고 안전하며 포용적인 사회에서 번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며, 모든 APEC 회원경제의 여성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여성가족부는 이번 APEC 여성경제회의를 통해 도출된 논의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APEC 회원경제들이 공통으로 직면한 저출생·고령화 문제,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과 같은 급격한 정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개발과 국제 협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대한민국은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와 성평등 증진을 위한 국제적 논의를 선도하고, '여성과 포용적 성장'을 위한 라세레나 로드맵(2019-2030)의 이행을 점검하며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태지역 내 여성 관련 정책의 모범 사례를 확산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