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사과·복숭아·단감 주산지 탄저병 예방 총력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은 2025년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주요 과수 탄저병 중점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사과, 복숭아, 단감 주산지에서 탄저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이 기간 동안 관찰포를 기존 325개소에서 430개소로 확대하고 발생 조사 주기를 15일에서 7일로 단축하여 조기 발견 및 신속한 방제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과 지역 대학교가 협력하여 현장 예찰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하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여 과수 수급 안정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최근 폭우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탄저병 확산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2. 주요 내용
주요 과수 탄저병 중점 관리 기간 운영: 농촌진흥청은 2025년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을 ‘주요 과수 탄저병 중점 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사과, 복숭아, 단감의 주요 생산지인 5개 도 20개 시군에서 탄저병 예방 관찰(예찰) 및 방제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합니다. 이는 과수 수확기까지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될 경우 탄저병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선제적 대응입니다.
예찰 시스템 강화 및 조기 발견 집중: 중점 관리 기간 동안 탄저병 발생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전국 관찰포 수를 기존 325개소에서 430개소로 대폭 확대 운영합니다. 또한, 발생 조사 주기를 기존 15일에서 7일로 단축하여 지역별 탄저병 발생 동향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조기 발견을 통해 확산 전 방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중앙-지방-학계 협력 체계 구축: 농촌진흥청은 병해충 전문가로 구성된 ‘농작물 병해충 중앙 예찰단’을 중심으로, 각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의 현장 기술지원반, 그리고 강원대학교, 충북대학교, 단국대학교, 전북대학교, 전남대학교, 경북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등 병해충 관련 학과가 있는 7개 지역 대학교가 공동으로 예찰 활동에 참여합니다. 이 협력 체계는 탄저병 발생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별 맞춤형 방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농가 참여 유도 및 기술 지원 확대: 농촌진흥기관은 과수 농가에 탄저병 발생 동향과 적절한 방제 약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합니다. 특히 기상 상황에 따른 최적의 약제 살포 시기를 문자로 발송하고 농업인 교육을 실시하여 농가의 적극적인 예찰 및 제때 방제를 독려합니다. 또한, 2,803명의 식물방제관과 176명의 전문예찰요원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현장 기술 지원 활동을 펼쳐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합니다.
탄저병 예방 및 관리 요령 안내: 농촌진흥청은 과수 농가에 탄저병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관리 요령을 안내합니다. 비가 오기 전에는 병원균이 침투하기 전에 미리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보호용(비침투성) 살균제를 살포하고, 비가 온 뒤에는 식물체 내부로 흡수되어 병원균을 제거하는 계통이 다른 침투이행성 약제를 사용하여 병원균의 침투를 막도록 권장합니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될 경우 추가 방제를 실시하고, 탄저병 증상이 나타난 과실은 즉시 따내 과수원 밖에 묻어 병원균 확산을 차단해야 합니다.
현재 발생 상황 및 확산 우려: 2025년 5월부터 7월 16일까지 주요 과수 주산지 65개 시군 325개 관찰포에서 탄저병 발생 상황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 편차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경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농가의 적극적인 노력과 더불어 7월 초순까지의 고온 건조한 날씨와 적은 강수량 덕분으로 추정되나, 최근 내린 폭우와 수확기까지의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될 경우 탄저병 확산 우려가 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경상남도 주산지 집중 관리: 사과와 단감의 주요 생산지인 경상남도에서는 탄저병 피해율을 10%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도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원, 진주, 거창, 산청 지역의 과수 생육 상태와 방제 현황을 매주 점검하며 지역 맞춤형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과수 탄저병은 사과, 복숭아, 단감 등 대한민국 주요 과수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곰팡이성 병해로, 과실의 상품성을 크게 저하시켜 농가 소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2023년 주요 과수 주산지에서 탄저병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이후,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중앙 및 지방 농촌진흥기관은 병해충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농가와 협력하여 예찰(병해충 발생 여부 및 정도를 미리 관찰하는 활동) 및 방제(병해충을 막거나 없애는 활동)에 선제적으로 힘써왔습니다. 2025년 5월부터 현재(7월 16일)까지의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지난해 대비 경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는 7월 초순까지의 고온 건조한 날씨와 적은 강수량 덕분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최근 내린 집중호우와 앞으로 과수 수확 시기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고온다습한 날씨는 탄저병 확산에 매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시급합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주요 과수 탄저병 중점 관리 기간’을 운영하여 탄저병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를 통해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궁극적으로 과수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과수 수급을 뒷받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농업 생산성을 보호하고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농촌진흥청은 2025년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주요 과수 탄저병 중점 관리 기간’을 운영하며, 사과, 복숭아, 단감의 주요 생산지인 충북(충주, 음성), 전북(무주, 장수, 남원, 임실), 전남(화순, 순천, 장성, 광양), 경북(청송, 영주, 안동, 영천, 청도, 경산), 경남(거창, 창원, 김해, 진주) 등 5개 도 20개 시군을 집중 관리합니다. 이 기간 동안 탄저병 발생 상황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전국 관찰포(농작물의 생육 상태 및 병해충 발생을 정밀하게 관찰하기 위해 지정한 재배지) 수를 기존 325개소에서 430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발생 조사 주기를 기존 15일에서 7일로 단축하여 신속한 정보 수집 및 분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지역별 탄저병 발생 상황에 맞는 방제 대책 수립과 농가 전달에 활용됩니다.
이번 예찰 및 방제 활동에는 농촌진흥청의 병해충 전문가로 구성된 ‘농작물 병해충 중앙 예찰단’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각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의 현장 기술지원반, 그리고 강원대학교, 충북대학교, 단국대학교, 전북대학교, 전남대학교, 경북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등 병해충 관련 학과가 있는 7개 지역 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합니다. 이들 기관은 과수 수확이 마무리되는 오는 10월까지 중앙 예찰단 실무협의회를 통해 도별 병해충 발생 동향을 주기적으로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별 맞춤형 방제 전략을 점검하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과수 농가에 병해충 발생 동향과 적정 방제 약제 정보를 제공하며, 기상 상황에 따른 약제 살포 시기를 문자로 발송하고 농업인 교육을 실시하여 농가의 자발적인 예찰과 제때 방제를 적극적으로 유도합니다. 특히, 2,803명의 식물방제관과 176명의 전문예찰요원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현장에서 기술 지원 활동을 펼쳐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의 경우, 사과와 단감 주산지로서 도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창원, 진주, 거창, 산청 지역의 과수 생육 상태와 방제 현황을 매주 점검하며 탄저병 피해율을 10% 이하로 낮추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집중 관리하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주요 과수 탄저병 중점 관리 기간’ 운영을 통해 탄저병의 조기 발견 및 신속한 방제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병해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사과, 복숭아, 단감 등 주요 과수 재배 농가의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과수 생산을 가능하게 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국내 과수 시장의 안정적인 수급을 유지하여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궁극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한 국가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은 이번 중점 관리 기간 이후에도 과수 수확이 마무리되는 오는 10월까지 ‘농작물 병해충 중앙 예찰단 실무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도별 병해충 발생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별 맞춤형 방제 전략을 점검·추진할 계획입니다. 권철희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중앙-지방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사전 예방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통해 과수 수급 안정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 및 현장 지원을 강화하여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