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여름배추 살리는 물 관리 기술 현장서 평가

다음은 농촌진흥청과 충주시가 공동 개발한 신품종 벼 '중원진미'의 성공적인 안착과 향후 보급 계획에 대한 보도자료를 상세하고 포괄적으로 요약한 내용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충주시가 2024년 공동 육성한 신품종 벼 '중원진미'가 뛰어난 밥맛과 국내 최초의 복합 내병충성(벼멸구, 벼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을 인정받아 2026년부터 충주시 공공비축미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수요자 참여 벼 품종 개발(SPP)' 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로, 2025년 10헥타르(ha) 규모의 종자 확보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재배면적을 1,000헥타르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중원진미'는 2022년부터 3년간의 소비자 밥맛 평가에서 기존 인기 품종인 '추청'을 제치고 매년 1위를 차지하며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충주시 공공비축미 선정 및 보급 확대: '중원진미'는 우수한 품질과 재배 안정성을 인정받아 2026년부터 충주시의 공공비축미로 선정되었습니다. 충주시는 2025년에 10헥타르(ha) 규모의 재배를 통해 종자 50톤을 확보하고, 2028년까지 재배면적을 1,000헥타르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 국내 최초 복합 내병충성 품종: '중원진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전주601호(드래향)'와 '전주605호(복합내병충 계통)'를 교배하여 2024년 개발한 품종으로, 국내 최초로 벼멸구, 벼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 주요 벼 병해충에 모두 강한 복합저항성을 가졌습니다. 실제로 2024년 대규모 벼멸구 피해 발생 시에도 충주시 시험 재배지에서는 피해가 전혀 없어 그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 소비자 선호도 1위의 뛰어난 밥맛: 2022년부터 3년간 충주시가 실시한 소비자 밥맛 평가에서 '중원진미'는 기존 인기 품종인 '추청'을 제치고 매년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밥맛과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2024년 지역 농업인 70명이 참석한 현장 평가회에서도 윤기 있고 찰진 밥맛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었습니다.
• 안정적인 재배 특성 및 높은 활용도: '중원진미'는 3년간의 지역적응시험(8개 시험지)에서 평균 529kg/10a의 안정적인 수량성을 보였으며, 병해충 저항성 특성도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줄기 길이가 77cm로 '중간'보다 약간 긴 '중장간 품종'에 해당하여, 볏짚 활용도가 높아 축산 겸업 농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 수요자 참여 벼 품종 개발(SPP) 사업의 성과: '중원진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2022년부터 충주시와 함께 외래 벼 품종을 대체하고 지역 맞춤형 고품질 벼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한 '수요자 참여 벼 품종 개발(SPP)' 사업을 통해 육성되었습니다. SPP는 육종가, 농업인, 지역농협, 소비자 등이 직접 참여하여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현장 중심의 연구 프로그램입니다.
• 지역 특화 브랜드화 추진: 충주시는 '중원진미'의 성공적인 보급을 위해 채종 단지 조성, 쌀 포장 디자인 개발, 상표화(브랜드화) 및 홍보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품종 이름 '중원진미'는 '충주(중원)에서 가장 맛있는 쌀'이라는 의미를 담아 시민 공모로 선정되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과 벼멸구, 벼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쌀 생산의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대규모 벼멸구 피해가 발생하여 농가에 큰 손실을 입혔습니다. 또한, 특정 지역에서는 외래 벼 품종이나 장기 재배된 품종들이 기후변화에 취약하거나 소비자의 변화하는 기호에 부합하지 못하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충주시는 농업인들이 병해충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쌀을 재배하고,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밥맛을 가진 고품질 쌀을 제공하기 위한 필요성을 인식했습니다. 이에 2022년부터 '수요자 참여 벼 품종 개발(SPP)'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지역의 기후와 토양 조건에 최적화되고 병해충 저항성을 갖춘 맞춤형 벼 품종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기후변화 시대에 지속 가능한 쌀 생산 기반을 다지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중원진미' 품종 개발은 2022년부터 시작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충주시의 '수요자 참여 벼 품종 개발(SPP)'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육종가, 농업인, 지역농협,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품종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여 현장 수요를 반영하는 상향식 연구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국립식량과학원은 2024년 '전주601호(드래향)'와 복합내병충 계통인 '전주605호'를 교배하여 '중원진미'를 육성했습니다.

육성된 품종은 2022년부터 3년간 충주시에서 지역적응시험을 거치며 평균 529kg/10a의 안정적인 수량성과 병해충 저항성(벼멸구, 벼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을 확인했습니다. 같은 기간 충주시와 자체적으로 실시한 소비자 밥맛 평가에서도 매년 '추청' 품종을 능가하는 1위를 기록하며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2024년 9월 27일에는 충북쌀전업농회장 등 농업인 70여 명이 참석한 현장 평가회를 개최하여, 벼멸구 및 도열병 저항성과 밥맛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습니다. 충주시는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중원진미'를 2026년부터 공공비축미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025년에는 10헥타르(ha) 규모의 종자 생산 단지를 조성하여 50톤의 종자를 확보하고, 2028년까지 재배면적을 1,000헥타르 이상으로 확대할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한, 채종 단지 조성 외에도 쌀 포장 디자인 개발, 상표화(브랜드화) 및 홍보 등 '중원진미'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중원진미'의 보급 확대는 충주 지역 농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농업인들은 벼멸구, 벼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쌀을 재배할 수 있게 되어 생산 비용 절감과 함께 수확량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볏짚 활용도가 높은 중장간 품종 특성 덕분에 축산 겸업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소비자들은 우수한 밥맛과 품질이 검증된 '중원진미'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어 식탁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셋째, 충주 지역은 '중원진미'를 통해 지역 특화 고품질 쌀 브랜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기후변화 시대에 지속 가능한 쌀 생산 기반을 다지고 국가 식량 안보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중원진미'의 충주 지역 안착을 넘어, 앞으로도 '수요자 참여 벼 품종 개발(SPP)'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여주, 정읍 등 다른 지역과도 협력하여 외래 벼 및 장기 재배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품종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기후 및 토양 특성에 적합하고, 소비자의 기호에 부합하는 다양한 고품질 벼 품종을 육성하여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국적인 쌀 생산 안정화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중원진미'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강하고 지속 가능한 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미래 식량 안보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