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안정세 지속, 폭염·폭우 대비 수급관리 강화할 것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5년 8월 6일 발표한 보도자료의 상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7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하여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최근 반복되는 폭염과 폭우로 인한 농축산물 생육 부진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부는 2025년 8월 6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선제적인 수급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는 기상 이변에도 불구하고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국민 먹거리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여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합니다.
2. 주요 내용
농축산물 물가 안정세 지속 및 수급 점검회의 개최: 2025년 7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전월 대비 1.9% 상승)하여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농축산물 생육 부진이 심화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8월 6일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도매시장법인, 대형마트 관계자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산지 및 소비지 동향과 향후 수급 안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쌀 수급 불안정 대응 및 할인 행사 추진: 지난해 수확기에 벼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일부 산지유통업체(농산물을 생산지에서 직접 수집하여 유통하는 업체)가 원료곡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쌀 가격이 전년 및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5년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쌀 20kg 구매 시 3천 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추진하며, 행사 기간은 향후 산지 쌀값 동향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배추 수급 관리 강화 및 대체 소비 장려: 폭염 등으로 배추 작황 부진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8월 출하 물량은 재배 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으로 추가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가용물량 26.8천 톤을 활용하여 7월 대비 2배 늘어난 매일 200~300톤을 도매시장 등에 공급하고, 폭우로 인한 유실 피해 발생 시 예비묘(재해 발생 시 즉시 공급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둔 어린 식물) 230만 주를 즉시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재배 면적이 증가하여 가격이 안정적인 무, 당근, 양배추는 농협 및 소비자단체와 협력하여 배추 대체 소비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장려할 예정입니다.
과일 및 채소류 생육 관리 및 기상 재해 대비: 조생종 사과는 폭염과 성장기 강수량 부족으로 8월 출하 물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체 사과 생산량은 전년 및 평년 수준을 유지하여 추석 등 성수기에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폭염·폭우 지속에 따른 작황 부진에 대비하여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활용해 지역별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약제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이, 애호박, 수박 등 과채류는 산지 작황이 양호하여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일조량에 민감하여 흐린 날씨 지속 시 출하량 증가가 제한될 가능성도 있어 농촌진흥청 등 전문가 현장 기술 지원과 약제, 영양제, 차광도포제(햇빛을 가리는 약제) 등을 지원하여 생육 관리를 강화할 것입니다.
축산물 수급 안정 및 할인 행사 확대: 한우는 평년보다 공급량이 증가했지만 지난해보다는 감소하여 가격이 평년보다는 낮고 전년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소비쿠폰 지급으로 수요가 증가한 등심은 가격이 상승세인 반면, 설도·양지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농협 물량 등을 활용해 공급량을 평시대비 30% 이상 확대하고, 자조금(생산자 스스로 조성하여 제품 홍보, 수급 조절 등에 사용하는 기금)을 활용한 할인 행사도 추진하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내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돼지고기는 폭염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삼겹살과 목살 재고량이 많아 안정적이며, 닭고기는 브라질산 수입 재개로 8월 중순부터 시장이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계란은 생산량 증가로 가격 안정화가 예상되며, 9월 이후에는 가격 하락 폭이 커질 것으로 보여 평년보다 가격이 높은 시기에는 납품단가 인하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 매주 수급 상황을 공개하여 산지 가격 조정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안정 노력: 수입 원자재 가격, 인건비, 에너지 비용 증가 등으로 물가 상승 폭이 큰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수입 원재료의 할당관세(특정 수량 내에서 낮은 관세를 적용하는 제도) 적용 품목을 지속 확대하고, 국산 농산물 원료 구매 자금 지원 규모를 늘릴 것입니다. 또한 가공·유통업체와 협업하여 할인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외식업체의 배달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수수료가 저렴한 공공배달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2만 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 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 행사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강력한 수급 관리 의지 표명: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은 폭염, 폭우 등 불리한 기상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축산물의 수급 상황이 급변하지 않도록 산지부터 소비지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생산자단체와 유통업체에도 국민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정부의 수급 관리 노력에 동참하여 민간에서 보유(저장)하고 있는 농축산물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보도자료는 최근 대한민국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고질적인 문제인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농축산물 생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기상 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생육 부진은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이어져 농축산물 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이는 곧 소비자 물가 부담으로 전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대책의 주된 목적은 이러한 잠재적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농축산물 물가 안정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또한, 생산자들에게는 기상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유통 과정의 효율성을 높여 전반적인 농축산물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필요성도 배경에 담겨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경감하고, 민생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첫째, 2025년 8월 6일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농식품부,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육류수출유통협회, 도매시장법인, 대형마트 관계자 등 정부와 민간의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산지 및 소비지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수급 안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둘째, 품목별 맞춤형 수급 관리 방안을 시행합니다. 쌀의 경우, 2025년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쌀 20kg 구매 시 3천 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농협경제지주, 롯데쇼핑, 이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유통업체와 협력하여 추진합니다. 배추는 정부 가용물량 26.8천 톤을 활용하여 7월 대비 2배 증량된 매일 200~300톤을 도매시장 등에 공급하고, 폭우 피해 발생 시 예비묘 230만 주를 즉시 공급하여 작황 부진에 대응합니다. 또한, 무, 당근, 양배추 등 대체 채소의 소비를 장려할 계획입니다. 과일 및 채소류 전반에 걸쳐서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지역별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폭염 피해 저감 약제, 영양제, 차광도포제 등을 지원하며, 농촌진흥청 등 전문가의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하여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입니다.
셋째,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한우는 농협 물량 등을 활용하여 평시대비 30% 이상 공급량을 확대하고,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 행사를 추진하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합니다. 계란은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9월 이후를 대비하여 평년보다 가격이 높은 시기에는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하고, 매주 수급 상황을 공개하여 산지 가격 조정을 유도할 것입니다.
넷째,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산 농산물 원료 구매 자금 지원 규모를 늘립니다. 또한 가공·유통업체와 협력하여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외식업체의 배달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프로모션(2만 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 원 할인쿠폰 지급, 650만 명 대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러한 정부의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수급 관리 강화 대책을 통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기대 효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첫째,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의 안정세가 지속되어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실질적으로 경감될 것입니다. 특히 쌀, 배추 등 주요 품목에 대한 할인 행사 및 공급량 확대는 직접적인 가격 인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둘째, 폭염, 폭우 등 기상 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작황 부진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시장 내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여 농축산물 시장의 불안정성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생산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소비자들에게는 예측 가능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셋째, 한우 등 축산물에 대한 공급 확대 및 할인 행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내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넷째,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안정 노력은 전반적인 생활 물가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서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국민이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먹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에 발표된 대책들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기상 여건 변화에 따른 농축산물 생육 동향과 산지 및 소비지 가격 추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생산자단체, 농협, 유통업체 등 민간 부문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농축산물 저장 물량이 시장에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과 유연한 대응을 통해 국민 먹거리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고, 어떠한 기상 여건 속에서도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확고히 지켜나갈 방침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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