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피 신품종 현장 평가 및 수확 연시회' 개최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사료피 신품종 현장 평가 및 수확 연시회' 개최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025년 8월 5일 경남 창녕군 실증 재배지에서 여름철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 가능한 사료피 신품종 '다온'의 현장 평가 및 수확 연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집중호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 속에서도 뛰어난 생산성과 안정성을 입증한 '다온'의 재배 기술을 소개하고, 논의 활용도를 높여 풀사료(가축이 먹는 풀 형태의 사료) 자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정부의 전략작물직불제(특정 작물 재배를 장려하기 위한 정부 보조금 제도)와 연계하여 국내산 하계 사료작물(여름철에 재배하는 사료작물)의 확대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2. 주요 내용
- 행사 개최 및 목적: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025년 8월 5일 경남 창녕군 실증 재배지에서 '사료피 신품종 현장 평가 및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논(벼를 재배하는 논밭)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라는 사료피 신품종 '다온'의 재배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 실용성을 검증하며, 논의 활용도를 높여 풀사료 자급률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 신품종 '다온'의 우수성: 국립축산과학원이 2025년 1월 품종보호 출원을 완료한 신품종 '다온'은 수확량이 많은 다수성 품종(수확량이 많은 품종)으로, 자주색 이삭이 특징입니다. 특히, 헥타르당(10,000제곱미터) 건물수량(수분을 제외한 순수 건조 중량)이 16.9톤에 달하며, 올여름 창녕 지역의 집중호우와 폭염 속에서도 정상적인 생육을 유지하여 논 하계 사료작물로서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입증했습니다.
- 사료피의 특징 및 활용도: 사료피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하계 풀사료 작물입니다. 특히 장마철에도 잘 견디는 내습성(습기에 강한 성질)을 지녀 논의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 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확은 생육 중기(키 120cm 이상)부터 가능하며, 건초(말린 풀사료)와 담근먹이(사일리지, 풀을 발효시켜 만든 사료)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 우수한 사료 성분 및 기계 활용성: 사료피는 가축 사료로서 우수한 성분을 자랑합니다. 줄기가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절간신장기)에는 조단백질(사료의 단백질 함량을 나타내는 지표) 함량이 12.1%에 달하며, 꽃이 피기 직전(출수기)에는 9.7%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가축이 실제로 소화할 수 있는 영양소인 총가소화영양소(TDN, Total Digestible Nutrients) 함량도 61.7%로 품질 면에서 매우 양호합니다. 겨울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의 수확 기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기계 활용도 측면에서도 큰 장점이 있습니다.
- 참석자 및 행사 내용: 이번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경남농업기술원, 창녕군 농업기술센터, 지역 축산농가 및 풀사료 경영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사료피 신품종 특성 소개 및 재배·이용 기술 교육, 실증 재배 농가 사례 발표, 그리고 사료피 수확 및 건초 제조 시연을 직접 지켜보며 유용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 정부 정책과의 연계: 국립축산과학원은 사료피와 같은 국산 하계 사료작물이 논의 활용도를 높이고 풀사료 자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전략작물직불제 등 정부 정책과 적극적으로 연계할 계획입니다. 이는 국내 축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 국립축산과학원장의 의지: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사료피는 논에서도 잘 자라고 품질도 우수한 여름철 핵심 사료작물"이라고 강조하며, 신품종 보급과 재배 기술 확산에 힘써 여름철 사료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대한민국 축산업은 가축 사육을 위한 풀사료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 곡물 가격 변동이나 공급망 불안정성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기후와 장마로 인해 풀사료 재배가 어렵고, 이로 인해 국내산 풀사료 생산량이 부족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쌀 생산량 조절 및 농지 이용 효율성 증대 차원에서 휴경(농지를 쉬게 하는 것) 중이거나 벼 재배 외 다른 용도로 활용 가능한 논의 효율적인 이용 방안 모색이 시급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이상기후(집중호우, 폭염 등)에도 안정적으로 자라며 논 재배에 적합한 하계 풀사료 작물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신품종 사료피 '다온'은 이러한 필요성에 부응하여 개발된 품종으로, 논의 유휴 기간을 활용하여 풀사료를 생산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풀사료 자급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전략작물직불제와 같은 정부 정책과 연계하여 국내산 조사료(풀사료)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수입 사료 의존도를 낮춰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주요 목적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사료피 신품종 현장 평가 및 수확 연시회'는 2025년 8월 5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경남 창녕군 장마면 동정리 473-2번지에 위치한 실증 재배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주최한 이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경남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지역 농·축협 관계자, 조사료 경영체(풀사료 생산 및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대표, 그리고 지역 축산농가 등 약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행사는 개회 및 행사 안내를 시작으로, 국립축산과학원 관계자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사료피 신품종 '다온'의 특성과 재배 및 이용 기술에 대한 상세한 교육이 20분간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특히, 사료피 신품종을 직접 재배한 농가 경영체 대표가 현장 실증 사례를 발표하며 실제 재배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여 참석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료피 수확 및 건초 제조 현장 시연이 30분간 진행되어, 참석자들이 사료피의 수확 과정과 건초 생산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그 효율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국내에서 개발된 '조온'과 '다온' 품종이 2025년 1월 품종보호 출원을 완료하고, 올여름 창녕 지역에서 집중호우와 폭염 속에서도 안정적인 생육을 보이며 생산성과 안정성을 입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사료피 신품종 '다온'의 보급 및 재배 기술 확산은 국내 축산업과 농업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여름철 유휴 논(벼를 심지 않고 쉬는 논)의 활용도를 극대화하여 농지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쌀 생산량 조절 정책과 연계하여 농가 소득을 다변화하고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고품질의 국산 하계 풀사료 생산량을 증대시켜 풀사료 자급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입 사료 의존도를 줄이고, 국제 사료 가격 변동에 따른 국내 축산 농가의 부담을 경감하여 축산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셋째, '다온' 품종이 이상기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생육을 보인다는 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제시하며,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사료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축산농가 약 10만 가구(추정)에 고품질의 저렴한 사료를 공급하여 생산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안정적인 축산물 공급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현장 평가 및 수확 연시회를 통해 확인된 사료피 신품종 '다온'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내산 하계 사료작물의 보급 및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특히, 정부의 핵심 농업 정책인 전략작물직불제와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사료피 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논을 활용한 사료작물 재배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한, '다온'을 포함한 신품종 사료피의 재배 기술을 농가에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홍보하며, 현장 실증 연구를 확대하여 지역별 맞춤형 재배 기술을 개발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여름철 사료 생산 기반을 더욱 확충하고, 풀사료 자급률 제고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에 기여하며, 국내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사료피를 육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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