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국방차관 운영위원회 개최 결과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8월 6일,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이두희 국방차관과 이브라힘 나세르 모하메드 알 알라위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국방차관이 제13차 한-UAE 차관급 운영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국방 및 방산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특히 정보, 사이버,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와 K-방산의 우수성을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양국 국방부 간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상호 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UAE 측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제13차 한-UAE 차관급 운영위원회 개최: 2025년 8월 6일,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이두희 국방차관과 이브라힘 나세르 모하메드 알 알라위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국방차관이 참석하여 제13차 한-UAE 차관급 운영위원회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회의는 양국 간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의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 한반도 안보정세 및 UAE의 대북정책 지지: 양국 국방차관은 각국의 안보정세를 포함한 주요 관심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알 알라위 UAE 국방차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한민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대화와 외교, 그리고 평화적인 접근을 지지할 것임을 분명히 강조하며 한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기반 협력 강화: 양국 국방차관은 현재의 국방교류협력 성과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양국이 맺고 있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발맞춰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선 전략적 차원의 협력 확대를 의미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지향합니다.
• 미래지향적 국방 분야 협력 확대: 구체적인 국방 분야 협력 방안으로 정보 공유, 사이버 안보, 인공지능(AI) 등 미래 안보 환경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첨단 영역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연합훈련의 체계적인 발전과 인적·교육 교류를 활성화하여 양국 군의 상호 이해와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 두바이 에어쇼 블랙이글스 지원: 오는 11월 UAE에서 개최될 예정인 두바이 에어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를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의 군사 교류를 넘어 문화적 교류와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의 우수한 항공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K-방산 우수성 공감 및 중장기 방산 협력: 올해 2월 UAE에서 최초로 실시된 K2 전차 및 K9 자주포 등 한국산 기계화 부대의 현지 연합훈련을 통해 확인된 K-방산(한국 방위산업 제품)의 우수성에 대해 양국이 깊이 공감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방위산업 및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중장기적인 협력을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 UAE 국방차관의 한국 내 추가 일정: 알 알라위 UAE 국방차관은 운영위원회 개최에 앞서 8월 5일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예방하여 양국 간의 고위급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8월 7일에는 공군 사천기지를 방문하여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기에 탑승하고, FA-50 전투기에 탑승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과 함께 우정 비행을 하며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예정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한-UAE 국방차관 운영위원회 개최는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국이 2017년에 격상시킨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국방 및 방위산업 분야로 확장하려는 양국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합니다. 양국은 중동 지역의 안정과 한반도 평화라는 공동의 안보 목표를 공유하며, 급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 속에서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UAE는 중동 지역에서 한국의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로서, 에너지 안보와 경제 협력을 넘어 국방 및 안보 분야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양국은 단순한 무기 거래를 넘어선 포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국방 협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 회의의 주된 목적은 기존의 국방 교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협력 분야를 발굴하여 양국 간의 국방 역량을 상호 보완적으로 강화하는 데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우수한 방위산업 기술력과 UAE의 국방 현대화 수요를 연결하여 상호 이익을 창출하고, 정보, 사이버, 인공지능(AI)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새로운 안보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였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양국 간의 신뢰를 더욱 깊게 하고, 역내 안정과 평화에 기여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운영위원회에서 합의된 세부 추진 내용은 양국 국방 협력의 질적, 양적 확대를 목표로 합니다. 국방 분야에서는 정보 공유 및 사이버 안보 협력 강화가 핵심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이는 현대전에서 정보 우위와 사이버 방어 역량이 중요해짐에 따라, 양국이 상호 위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보 역량을 한층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 및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하는 협력 방안도 모색되었으며, 이는 양국이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국방 혁신을 함께 이끌어 나갈 것임을 시사합니다.

실질적인 군사 교류 측면에서는 연합훈련의 규모와 빈도를 확대하고, 훈련 내용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양국 군의 상호 운용성(서로 다른 군대나 장비가 함께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인적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도 활성화하여 양국 군 관계자들의 이해를 증진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오는 11월 UAE에서 열리는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하여 고난도 비행을 선보이는 것은 양국 간의 군사적 우호 관계를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한국의 항공 기술력을 홍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방산 분야에서는 올해 2월 UAE 현지에서 진행된 K2 전차와 K9 자주포 연합훈련을 통해 입증된 한국 방산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국방과학기술 공동 연구 개발 및 중장기적인 기술 협력을 추진하여 양국이 상호 보완적인 방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한-UAE 국방차관 운영위원회 개최를 통해 양국은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째, 국방 분야에서의 정보 공유 및 첨단 기술 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의 안보 역량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것입니다. 이는 특히 사이버, AI 등 미래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역내 안정에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K-방산의 우수성을 UAE 현지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고 중장기적인 방산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한국은 안정적인 방산 수출 시장을 확보하고 UAE는 국방 현대화에 필요한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도입할 수 있어 상호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셋째, 연합훈련 및 인적·교육 교류 활성화는 양국 군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더욱 깊게 하여, 유사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UAE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 지지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프로세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협력은 궁극적으로 양국 국민의 안전과 번영에 기여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이번 제13차 한-UAE 국방차관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되고 합의된 사항들은 앞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전환되어 추진될 예정입니다. 양국 국방부는 합의된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 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한 실무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특히, 정보·사이버·AI 등 미래지향적 영역에서의 협력은 정례적인 실무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또한, 오는 11월 UAE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에어쇼에 블랙이글스 지원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 공군 간의 교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방산 분야의 중장기 협력은 양국 정부 및 기업 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투자 유치 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다음 차관급 운영위원회는 상호 협의를 통해 일정을 조율하여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고위급 소통과 협력 성과 점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