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한 번으로 복숭아 병 5개 찾아내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검사 한 번으로 복숭아 병 5개 찾아내: 국립종자원, 복숭아 바이러스 다중진단 기술 특허 등록
1. 핵심 요약
국립종자원은 2025년 8월 5일, 복숭아 나무의 주요 바이러스 및 바이로이드 5종을 단 한 번의 검사로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국유특허를 등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술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수행된 '과수 무병묘 효율향상 기술 개발 및 대량생산 체계 구축' 연구의 핵심 성과로, 기존 대비 시간, 비용, 노력을 1/5로 절감하여 진단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이를 통해 복숭아 무병묘 생산부터 과수원 현장까지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혁신적인 다중진단 기술 국유특허 등록: 국립종자원은 2025년 8월 5일, 복숭아에 치명적인 5종의 바이러스 및 바이로이드를 단 한 번의 검사로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특허 제10-2821972호)을 개발하여 국유특허를 등록했습니다. 이는 복숭아 재배 농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바이러스 감염 진단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5년간의 연구 성과 집약: 이번 기술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립종자원이 집중적으로 추진한 '과수 무병묘 효율향상 기술 개발 및 대량생산 체계 구축' 연구 과제의 최종 결과물입니다. 오랜 기간의 연구와 실험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과 정확성을 확보했습니다.
진단 효율 5배 향상: 개발된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기반의 진단 기술은 기존에 각 병원체별로 개별 검사를 진행해야 했던 방식과 달리, 단 한 번의 검사로 5종의 병원체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 비용, 노력을 1/5 수준으로 대폭 절감하여 검사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복숭아 주요 병원체 5종 동시 진단: 이 기술로 진단 가능한 5종의 병원체는 사과황화잎반점바이러스(ACLSV), 복숭아루테오바이러스(PaLV), 자두껍질괴사줄기홈바이러스(PBNSPaV), 호프스턴트바이로이드(HSVd), 복숭아잠복모자이크바이로이드(PLMVd)입니다. 이들은 복숭아 나무의 생육 불량, 기형과 발생 등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는 주요 병원체들입니다.
바이러스 확산 차단 및 농가 피해 경감: 개발된 기술은 복숭아 무병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강한 묘목) 생산 단계에서부터 감염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이미 조성된 과수원에서도 감염된 식물체를 조기에 진단하고 제거함으로써 바이러스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기술 이전 및 현장 활용 촉진: 국립종자원은 이번에 획득한 특허기술이 농업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공공기관(예: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민간 종묘업체 등에 적극적으로 기술을 이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손쉽게 이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농가 안정적 영농 지원 의지 표명: 양주필 국립종자원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재배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여 과학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무병묘를 확대·공급함으로써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현장 지원의 중요성을 밝혔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복숭아는 대한민국 농가 소득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과수 작물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복숭아 나무는 다양한 바이러스 및 바이로이드에 매우 취약하며, 일단 감염되면 생육 불량, 과실의 기형 발생, 품질 저하 등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여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합니다. 이러한 바이러스 감염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감염된 묘목이나 식물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피해를 극복하고 고품질의 복숭아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강한 '무병묘(無病苗)'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무병묘는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운 상태로 생산된 묘목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건강한 과수원을 조성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병묘 생산 및 보급 과정에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기술의 개발은 농업 현장의 시급한 과제였습니다. 기존의 진단 방식은 각 바이러스별로 개별적인 검사를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효율성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번 기술 개발은 이러한 농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여 복숭아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에 개발된 복숭아 바이러스 다중진단 기술은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이라는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기반으로 합니다. RT-PCR은 바이러스의 RNA 유전물질을 DNA로 전환한 후, 이를 증폭하여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로, 매우 민감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국립종자원은 이 RT-PCR 기술을 고도화하여, 단 한 번의 반응으로 사과황화잎반점바이러스(ACLSV), 복숭아루테오바이러스(PaLV), 자두껍질괴사줄기홈바이러스(PBNSPaV), 호프스턴트바이로이드(HSVd), 복숭아잠복모자이크바이로이드(PLMVd) 등 복숭아에 치명적인 5종의 병원체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다중 진단용 프라이머 세트'를 개발했습니다. 프라이머는 특정 유전자를 증폭하기 위해 필요한 짧은 DNA 조각을 의미합니다.
이 연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립종자원 종자검정연구센터가 주도한 '과수 무병묘 효율향상 기술 개발 및 대량생산 체계 구축' 연구 과제의 핵심 성과입니다. 연구팀은 이 기간 동안 다양한 복숭아 품종과 바이러스 샘플을 대상으로 수많은 실험과 검증 과정을 거쳐, 개발된 다중 진단법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의 개별 진단 방식과 비교하여 검사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대량의 샘플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는 무병묘 생산 현장이나 광범위한 과수원 진단에 매우 효율적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다중진단 기술의 현장 적용은 복숭아 농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장 직접적으로는 복숭아 무병묘 생산 과정에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별하여, 건전하고 품질 좋은 묘목의 보급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농가들이 건강한 묘목을 심어 초기부터 바이러스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이미 조성된 과수원에서도 감염된 식물체를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함으로써 바이러스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건강한 과수원 환경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복숭아의 품질 향상과 수확량 증대로 이어져 농가의 소득 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소비자에게는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복숭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합니다. 결과적으로, 복숭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며, 수혜 대상은 전국 복숭아 재배 농가와 종묘 생산 업체, 그리고 고품질 복숭아를 소비하는 모든 국민이 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국립종자원은 이번에 등록된 특허기술이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획득한 특허기술을 관련 공공기관(예: 각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민간 종묘업체 등에 기술 이전하여, 복숭아 재배 농가들이 이 기술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기술 보급을 가속화하고 현장 적용률을 높일 것입니다.
또한, 국립종자원은 이상기후로 인한 재배 환경 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복숭아 외 다른 주요 과수 작물(예: 사과, 배, 포도 등)에 대한 바이러스 및 바이로이드 진단 기술 개발 연구를 확대하고, 무병묘 생산 및 보급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대한민국 과수 산업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고,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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