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발표평가 결과, 5개 정예팀 선정

다음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독자 인공지능 기초 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8월 4일, '독자 인공지능 기초 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발표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에스케이텔레콤, 엔씨에이아이, 엘지경영개발원 AI연구원 등 5개 정예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국내 기업들의 뛰어난 인공지능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적 파급력을 지닌 독자적인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확보하여, 대한민국 인공지능 생태계의 확장과 기술 주권 확보를 목표로 합니다. 선정된 팀들은 자국 인공지능(소버린 AI) 개발, 오픈소스 정책, 그리고 기존 모델을 넘어선 도전적인 확장 목표 등 공통된 강점을 보였으며, 정부는 데이터, 인재, 그래픽 처리 장치(GPU)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2025년 9월부터 제공할 예정입니다.

2. 주요 내용

• ① 5개 정예팀 최종 선정 및 평가 기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8월 4일, '독자 인공지능 기초 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발표평가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에스케이텔레콤, 엔씨에이아이, 엘지경영개발원 AI연구원 등 총 5개 정예팀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들 팀은 기술력 및 개발 경험, 개발 목표의 우수성, 개발 전략 및 기술 우수성, 그리고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에 대한 파급효과 및 기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되었습니다.

• ② 네이버클라우드 정예팀의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네이버클라우드 정예팀은 네이버, 트웰브랩스, 서울대학교 등과 협력하여 텍스트, 음성, 이미지, 비디오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생성하여 실시간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전방위적 기초 모형(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범국민 인공지능 접근성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대리인 장터(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여 누구나 인공지능 대리인(에이전트)을 개발하고 유통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 ③ 업스테이지 정예팀의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 및 생태계 조성:
  업스테이지 정예팀은 노타, 래블업, 플리토 등 다양한 기업 및 서강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과 협력하여 세계적 개척자(글로벌 프런티어) 수준의 독자 인공지능 기초 모형인 'Solar WBL'을 개발합니다. 3년 내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 확보를 목표로 하며, 법률, 제조, 국방, 의료, 금융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기업 간 거래(B2B) 및 기업-정부 간 거래(B2G)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여 국내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 조성과 기술 주권 확보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 ④ 에스케이텔레콤 정예팀의 '한국형 AI 서비스' 구현:
  에스케이텔레콤 정예팀은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등과 함께 언어, 다중정보유형(멀티모달), 행동을 융합한 차세대 형태변환(포스트-트랜스포머) 기반 초거대 모델을 개발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형 인공지능(K-AI) 서비스를 구현하고, 대한민국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며, 국민의 인공지능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를 위한 범용 및 전문 지식 특화 인공지능 대리인과 제조, 자동차, 게임, 로봇 등 국내 주요 산업의 기업 간 거래(B2B)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발굴·확산할 방침입니다.

• ⑤ 엔씨에이아이 정예팀의 '산업 AI 전환' 및 '도메인옵스' 구축:
  엔씨에이아이 정예팀은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학연 기관과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등 산업체와 협력하여 세계 최고 성능의 200B급 독자 대규모 언어 기초 모형(LLM) 및 통합 다중정보유형(멀티모달) 인지 생성 기초 모형을 개발합니다. 특히 '도메인옵스(DomainOps)' 체계(특정 분야에서의 운영, 자동화, 최적화가 가능한 틀)를 구축하여 제조, 유통, 로봇, 콘텐츠, 공공 등 산업 특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40개 수요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며 공공 서비스 연계 및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 ⑥ 엘지경영개발원 AI연구원 정예팀의 'K-EXAONE' 개발 및 AI 생태계 선도:
  엘지경영개발원 AI연구원 정예팀은 LG 유플러스, LG CNS, 슈퍼브AI 등과 협력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개척자 인공지능 모형(프런티어 AI 모델)인 'K-EXAONE'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전문성과 범용성을 겸비한 고성능 인공지능 기초 모형을 개발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풀스택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기업-소비자 간(B2C), 기업 간(B2B), 기업-정부 간(B2G) 등 각 분야별 선도 사례를 창출하여 다양한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 ⑦ 5개 정예팀의 공통된 강점 및 목표:
  선정된 5개 정예팀은 모두 ▲자국 인공지능(소버린 AI)으로서 처음부터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초 모형을 개발하고 확보하려는 본질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발된 인공지능 기초 모형 등을 다른 기업 등이 상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오픈소스 정책을 제시하여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과 국민 접근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언어 모형을 넘어 다중정보유형(멀티모달) 모델, 전방위적(옴니) 모델 등으로 고도화하거나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 모델을 지향하는 등 확장성 기반의 도전적인 목표와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독자 인공지능 기초 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은 급변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기술 경쟁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국제적으로 파급력 있는 독자적인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특정 해외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하여 우리만의 고유한 인공지능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배경입니다. 이는 국가 안보와 경제적 자립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인공지능을 적용하여 국가 전반의 디지털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는 것입니다. 또한,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을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모두의 인공지능' 시대를 열고, 국방 및 안보 분야 등 국가 핵심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선정된 5개 정예팀에게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핵심 자원들이 전방위적으로 지원됩니다. 데이터 지원의 경우, 모든 팀이 신청한 ▲데이터 공동구매(100억 원 규모)를 통해 사전 공모 및 협의를 거쳐 확보된 고품질 데이터(국가기록원, 통계청, 특허청 등 공공기관 데이터 및 전문서적 등)를 2025년 9월부터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고품질 방송영상 학습용 데이터(200억 원)와 각 팀의 인공지능 모델 개발 전략에 특화된 ▲팀별 데이터셋 구축 및 가공 비용(팀당 28억 원)도 추가로 지원됩니다.

인재 지원은 5개 정예팀 중 '업스테이지 정예팀'이 희망함에 따라, 해당 팀이 유치하고자 하는 해외 우수 연구자(팀)의 인건비 및 연구비 등 필요 비용을 정부가 연계 지원합니다. 그래픽 처리 장치(GPU) 지원과 관련해서는 본 사업을 위해 정부에 GPU를 임대해줄 공급사로 에스케이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선정되었습니다(GPU 임차 사업, 1,576억 원 규모).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이 포함된 정예팀은 2025년 GPU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업스테이지, 엔씨에이아이, 엘지경영개발원 AI연구원 정예팀이 필요한 GPU(2025년 B200 512장 또는 H100 1,024장 수준)를 지원받게 됩니다. 이러한 포괄적인 지원을 통해 각 팀은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확보하게 됩니다.

5. 기대 효과

이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은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선정된 5개 정예팀이 개발할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여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제조, 유통, 금융, 의료, 국방 등 광범위한 산업 현장에 적용되어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개발된 모델의 오픈소스 정책과 범국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일반 국민들의 인공지능 접근성과 활용도를 크게 높여 '모두의 인공지능' 시대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나아가, 국방 및 안보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여 국가 안보 역량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과적으로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의 질적, 양적 성장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를 창출하여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발표평가에서 도출된 평가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비 심의 및 조정 단계를 거쳐 5개 정예팀의 사업 범위와 지원 내역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2025년 8월 초에 5개 정예팀과 협약을 체결하고, 그래픽 처리 장치(GPU), 데이터, 인재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세계적으로 파급력 있는 인공지능 기초 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올해 말인 12월 말에는 개발된 인공지능 기초 모형 등을 기반으로 1차 단계평가(5개 팀 중 4개 팀으로 압축)를 추진하며, 이 평가에서는 입체적인 평가 방식과 함께 대국민 및 전문가 대상의 대결(Contest)도 준비 중입니다. 조만간 5개 정예팀의 착수식을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각 팀이 개발·확보한 인공지능 기초 모형에 '한국형 인공지능 모형(K-AI 모델)', 기업에는 '한국형 인공지능(K-AI) 기업'이라는 명칭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과 국민 인공지능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분야의 인공지능 대전환(AX), 국방·안보적 활용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