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글로벌)펀드 13개 운용사 선정, 최소 2,700억원 한국에 투자

다음은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국제(글로벌)펀드 운용사 1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8월 4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모태펀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700억원을 출자하여 총 2.4조원 규모의 신규 펀드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최소 2,700억원 이상을 한국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게 되며, 이는 국내 벤처·창업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후기술(테크), 유동화(세컨더리)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다변화하여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 국제(글로벌)펀드 운용사 13개사 선정 및 규모: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국제(글로벌)펀드 운용사로 총 13개사를 선정했습니다. 이들은 일반 분야 10개사, 인공지능(AI) 분야 1개사, 기후기술(테크) 분야 1개사, 유동화(세컨더리) 분야 1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프랑스, 영국, 싱가포르,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6개국에 기반을 둔 벤처투자사들입니다. 이 펀드들은 총 2.4조원 규모로 신규 조성될 예정입니다.

•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 의무 투자액: 모태펀드에서 1,700억원을 출자하여 조성되는 이번 국제(글로벌)펀드를 통해, 선정된 운용사들은 모태펀드 출자금액 이상인 최소 2,700억원 이상을 한국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이는 국제(글로벌)펀드 사업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 의무 투자액으로, 국내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해외 자본 유입을 크게 늘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 국제(글로벌)펀드 사업의 정의 및 역사: 국제(글로벌)펀드는 해외의 우수한 벤처캐피털(VC,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전문 투자회사)이 운영하는 펀드에 정부가 조성한 모태펀드(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가 출자하여, 모태펀드 출자금액 이상을 한국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74개 펀드, 총 12.3조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2025년 국제(글로벌)펀드 사업의 특징: 올해 국제(글로벌)펀드 사업은 투자 규모 확대와 출자 분야 다변화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모태펀드 출자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1,700억원으로 증액되었으며, 기존 일반 투자 분야 외에 인공지능(AI), 기후기술(테크), 유동화(세컨더리, 기존 투자 지분을 사고파는 투자 방식) 등 미래 핵심 기술 및 투자 방식 분야를 신설하여 혁신 성장을 지원합니다.

• 운용사 선정 과정 및 평가 기준: 운용사 선정은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1월 출자 공고를 시작으로 4월에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4월부터 6월까지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쳤습니다. 이후 7월 말 출자심의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13개 운용사가 선정되었습니다. 운용사 선정 시에는 펀드 결성 가능성, 투자 전문성, 그리고 한국 기업 투자 및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 기여도 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작용했습니다.

• 과거 사업 성과 및 유니콘 기업 탄생 기여: 국제(글로벌)펀드는 그동안 국내 벤처·창업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현재까지 652개 한국 벤처·창업기업이 총 1.3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같이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을 달성한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들의 탄생에도 기여했습니다.

• 펀드 결성 기한 및 공고: 선정된 운용사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8월 5일(화)부터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에 선정 결과를 공고한 이후 6개월 이내에 펀드를 결성해야 합니다. 만약 기간 내에 펀드 결성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심사를 거쳐 최대 6개월까지 결성 기간 연장이 가능합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국제(글로벌)펀드 운용사 선정은 한국 벤처·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핵심 전략의 일환입니다.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해외 유수의 벤처캐피털의 자본과 네트워크, 그리고 전문성이 필수적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3년부터 국제(글로벌)펀드를 운영하며 토스, 당근마켓 등 다수의 유니콘 기업 탄생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정부는 한국 벤처·창업기업이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을 '글로벌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기후기술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국가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려는 필요성도 이번 사업의 중요한 배경이자 목적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국제(글로벌)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해 한국벤처투자를 주관 기관으로 지정하여 체계적인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월, 모태펀드의 출자 계획을 담은 출자 공고를 시작으로, 4월까지 국내외 벤처캐피털로부터 신청 및 접수를 받았습니다. 이후 4월부터 6월까지 약 두 달에 걸쳐 제출된 서류에 대한 심사와 각 운용사의 현장 실사를 면밀히 수행하여 펀드 결성 가능성, 투자 전문성, 그리고 한국 벤처 생태계에 대한 기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최종적으로 7월 말에 개최된 출자심의회를 통해 일반 분야 10개사, 인공지능(AI) 분야 1개사, 기후기술(테크) 분야 1개사, 유동화(세컨더리) 분야 1개사 등 총 13개 운용사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들 운용사는 모태펀드로부터 총 1,700억원을 출자받아 약 2.4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게 되며, 이 중 최소 2,700억원 이상을 한국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8월 5일 공고 이후 6개월 이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하며, 필요시 최대 6개월의 연장 기간이 부여될 수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국제(글로벌)펀드 운용사 선정 및 펀드 조성은 한국 벤처·창업 생태계에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최소 2,700억원 이상의 해외 자본이 국내 벤처·창업기업에 직접적으로 유입되어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째, 선정된 글로벌 벤처캐피털들의 풍부한 투자 경험과 전문적인 네트워크,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전수되어, 이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셋째, 인공지능(AI) 및 기후기술(테크)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해당 분야의 기술 혁신과 산업 성장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토스', '당근마켓', '리벨리온'과 같은 제2, 제3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 탄생을 촉진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6. 향후 계획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에 선정된 국제(글로벌)펀드 운용사들이 원활하게 펀드를 결성하고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하며, 중기부는 이 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밝힌 바와 같이, 중기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벤처 4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국제(글로벌)펀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벤처·창업기업들이 해외 투자를 더욱 쉽게 유치하고, 세계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 지원을 이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