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 신규백신,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으로 10월 1일부터 접종 시작(8.4.월)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폐렴구균 신규백신 도입에 관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질병관리청은 2025년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롭게 도입하여 생후 2개월 이상 소아청소년에게 무료 접종을 지원합니다. 이 신규 백신은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5종의 혈청형(폐렴구균의 종류를 구분하는 기준)을 추가로 예방하여 총 20종의 폐렴구균 감염에 대한 방어력을 제공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의 접종 대상 연령 상한을 기존 12세에서 18세로 확대하여 더 많은 취약 계층을 보호할 예정입니다. 이번 도입은 폐렴구균으로 인한 중증 질환 및 침습성 감염(세균이 혈액이나 뇌척수액 등 일반적으로 무균 상태인 신체 부위로 침투하여 발생하는 심각한 감염) 예방 효과를 강화하고 국가 감염병 예방 보장성을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2. 주요 내용
PCV20 백신의 국가예방접종 도입 및 확대: 2025년 10월 1일부터 질병관리청은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하여 생후 2개월 이상 소아청소년에게 무료 접종을 지원합니다. 이로써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폐렴구균 백신은 기존의 13가(PCV13), 15가(PCV15) 백신과 함께 총 3종으로 확대되어 국민의 백신 선택권과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폐렴구균 예방 범위의 획기적 확장: 새롭게 도입되는 PCV20 백신은 기존 15가 백신(PCV15)이 예방하는 15종의 혈청형에 더해 추가로 5종(8, 10A, 11A, 12F, 15B)의 혈청형을 포함하여 총 20종의 폐렴구균에 대한 예방 효과를 제공합니다. 이는 폐렴, 중이염, 수막염 등 폐렴구균으로 인한 다양한 질환, 특히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의 발생률을 더욱 효과적으로 낮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위험군 접종 연령 상한 확대: 면역 저하, 만성질환, 인공와우 이식 등으로 인해 폐렴구균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의 PCV20 국가예방접종 지원 연령 상한이 기존 12세에서 18세로 상향 조정됩니다. 이로써 더 많은 고위험군 청소년들이 국가 지원을 받아 폐렴구균 감염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되어, 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백신 도입의 과학적 검토 및 승인: PCV20 백신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백신의 안전성, 면역원성(백신이 인체 내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능력), 그리고 비용-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국가예방접종 도입이 결정되었습니다. 이 백신은 이미 2024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습니다.
건강한 소아의 접종 일정 및 교차접종 지침: 건강한 소아의 폐렴구균 표준 접종 일정은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의 기초접종을 실시하고, 12~15개월에 1회 추가접종을 진행하는 것으로 기존과 동일합니다. 또한, 이미 PCV13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한 어린이는 PCV20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합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동일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하는 것이 원칙이나,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불가피하게 PCV20으로 교차 접종하는 경우에도 비용 상환이 가능하도록 하여 국민 부담을 경감했습니다.
세부 정보 안내 및 접종기관 확인 방법: PCV20 백신 접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9월 중 지자체, 의료계 및 일반 국민들에게 상세히 안내될 예정입니다. 2025년 10월 1일부터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의 '예방접종관리 > 지정의료기관 찾기' 메뉴를 통해 PCV20 접종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국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이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됩니다. 현재 대한민국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폐렴구균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이 지원되고 있으나, 폐렴구균 혈청형의 다양성과 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더 광범위한 보호를 제공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일부 혈청형은 기존 백신으로 예방하기 어려워 추가적인 백신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논의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질병관리청은 폐렴구균 감염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국가 감염병 예방에 대한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PCV20 백신 도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목적은 첫째, 기존 백신으로는 예방할 수 없었던 추가 혈청형에 대한 방어력을 확보하여 폐렴구균 질환의 발생률을 더욱 낮추는 것입니다. 둘째, 면역 저하, 만성질환 등으로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의 접종 연령을 확대함으로써 더욱 포괄적인 보호망을 구축하고 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폐렴구균 감염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모든 소아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질병관리청은 PCV20 백신의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위해 다각적인 준비를 진행해왔습니다. 먼저, 백신의 국내 도입을 위해 2024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CV20 백신에 대한 허가를 획득하여 국내 사용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백신의 안전성, 면역원성(백신이 인체 내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능력), 그리고 비용-효과성 등 다각적인 측면을 면밀히 검토하여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백신의 공중 보건 기여도와 효율성을 충분히 검증했습니다.
실제 접종은 2025년 10월 1일부터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시작됩니다. 건강한 소아의 경우 기존 폐렴구균 백신과 동일하게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총 3회의 기초접종을 실시하고, 생후 12~15개월에 1회 추가접종을 진행하는 표준 접종 일정을 따릅니다. 특히, 기존 PCV13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한 어린이는 PCV20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하도록 하여 접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했습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동일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하는 것이 원칙이나,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불가피하게 PCV20으로 교차 접종하는 경우에도 비용 상환을 지원하여 국민 부담을 경감할 예정입니다. 또한, 면역 저하, 만성질환 등으로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의 경우, 접종 시의 나이와 기존 접종력에 따라 상이한 접종 일정을 따르도록 세부 지침을 마련하여 개별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접종을 유도할 것입니다. 접종 시작에 앞서 9월 중에는 지자체, 의료계 및 일반 국민들에게 PCV20 접종 관련 세부 사항을 상세히 안내하고, 10월 1일부터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PCV20 접종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국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PCV20 백신의 국가예방접종 도입은 우리 아이들이 폐렴구균으로 인한 다양한 질환으로부터 더욱 강력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백신으로는 예방할 수 없었던 추가적인 5종의 혈청형에 대한 면역력을 제공함으로써, 폐렴구균 감염으로 인한 폐렴, 수막염, 중이염 등 질병 발생률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생명을 위협하는 침습성 감염의 발생을 줄여 영유아 사망률 및 중증 이환율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면역력이 취약한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의 접종 연령 상한이 18세로 확대됨에 따라, 이들이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폐렴구균 관련 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며, 국민 전체의 공중 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6. 향후 계획
질병관리청은 PCV20 백신의 안정적인 국가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접종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접종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소아청소년들에게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해, 감염병 예방에 대한 국가보장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와 같이,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최신 백신 및 예방접종 기술을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감염병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국가의 책임을 다하며, 모든 국민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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