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기술로 무공해차 환경인증 전문가를 양성한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양대학교와 협력하여 2025년 8월 4일부터 2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전문가 교육'을 실시합니다. 이 교육은 무공해차(전기·수소차) 관련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VR 기기를 통해 전기차의 핵심 부품 분해·조립 및 1회 충전 주행거리 시험 등 실제와 유사한 실습 환경을 제공하여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이수 시 국립환경과학원장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특정 과정 이수 시 전기차 고전압 안전교육 수료증도 받을 수 있습니다.

2. 주요 내용

• 가상현실(VR) 기술 활용 실습 교육: 이번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가상현실(VR)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교육생들은 VR 기기를 통해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 전기모터 등 주요 구성 부품을 가상으로 분해하고 조립하며,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 시험을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 장비나 공간 제약 없이 안전하고 반복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합니다.

• 무공해차 전문 인력 양성 대상 및 기간: 교육은 무공해차(전기·수소차)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이거나 관심 있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과정으로 운영됩니다.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2025년 8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2차는 8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각각 5일간 실시됩니다.

• 교육 내용 및 커리큘럼: 교육 과정은 수소 전기자동차 개론, 배터리 기술 동향, 전기공학 기초 개론, 미래차 모터 개론, 무공해차 친환경성(LCA) 등 이론 강의와 함께 실습 위주로 구성됩니다. 특히,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 검증 프로그램 교육, 배터리 이력제 교육, 그리고 VR을 활용한 전기차 분해조립 및 주행거리 인증 실습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전문기관 협력 및 안전 교육: 교육 과정 중에는 외부 전문기관인 TÜV 라인란드(TUV Rheinland)에서 실시하는 전기차 고전압 안전교육(Level 2)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별도의 안전교육 수료증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이는 전기차 연구개발, 시험, 생산, 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안전 지식을 제공합니다.

• 수료증 발급 및 취업 역량 강화: 교육 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국립환경과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또한, 공공기관 및 산·학계 현업 종사자들이 교육에 참여하여 교육생들과 무공해차 관련 업무 및 기관의 인재상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짐으로써, 교육생들의 실제적인 취업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 무료 교육 및 신청 방법: 이번 교육은 참가비가 전액 무료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교육 참가 신청은 지난 2025년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한양대학교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전문가 교육센터 누리집(zeet.re.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되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무공해차(전기차, 수소차) 보급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무공해차의 성능 평가, 환경 인증, 안전 관리 등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교육 시스템만으로는 이러한 산업 변화에 발맞춰 필요한 전문 인력을 충분히 양성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특히, 무공해차의 핵심 기술인 배터리, 모터, 충전 시스템 등은 고전압을 다루는 특성상 실제 현장에서의 실습이 어렵거나 위험할 수 있으며, 고가의 장비와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국립환경과학원과 한양대학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무공해차 환경인증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가상현실(VR) 기술이라는 혁신적인 교육 방식을 도입하여,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무공해차 관련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미래 산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무공해차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본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전문가 교육'은 국립환경과학원과 한양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 및 주최하여 진행됩니다. 교육은 한양대학교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전문가 교육센터에서 대면 강의와 가상현실(VR) 및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교육 과정은 총 5일간 진행되며, 매일 다른 주제의 이론 강의와 실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일차에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수소전기자동차 개론,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 동향 및 열폭주 실습이 진행됩니다. 2일차에는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 검증 프로그램 교육, 3일차에는 배터리 이력제 교육, 전기공학 기초 개론, 미래차 모터 개론, 무공해차 친환경성(LCA) 등이 다루어집니다. 특히 4일차에는 외부 전문기관인 TÜV 라인란드에서 전기차 고전압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전문성을 더합니다. 마지막 5일차에는 VR을 활용한 전기차 분해조립 및 1회 충전 주행거리 인증 실습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며, 친환경차 환경인증 분야 경력 개발에 대한 논의와 수료식이 진행됩니다. 교육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지원하여 참가자들에게는 전액 무료로 제공됩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전문가 교육'은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째,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실습은 교육생들에게 실제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여, 무공해차 관련 이론 지식과 함께 실질적인 현장 실무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것입니다. 둘째, 전기차 고전압 안전교육과 같은 전문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요구되는 필수적인 안전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여,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셋째, 공공기관 및 산·학계 현업 종사자들과의 교류는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여 무공해차 분야의 우수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국내 무공해차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경 인증 및 평가 분야의 전문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전문가 교육'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가상현실(VR) 기반 교육의 효과를 검증하고, 향후 교육 프로그램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번 교육이 기초과정으로 운영되는 만큼, 교육생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향후에는 심화 과정이나 특정 분야에 특화된 전문 교육 과정을 개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본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재들이 무공해차 산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기후탄소연구부장의 언급처럼, 본 교육이 수강생들에게 실제적인 지식과 취업 역량을 높여주는 기회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