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의 이달의 전쟁영웅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국가보훈부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가보훈부는 2025년 8월의 6·25전쟁영웅으로 6·25전쟁 당시 동부전선에서 북한군의 공격을 지연시키고 국군의 반격 기반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이운산 대한민국 육군 중령을 선정했다고 2025년 7월 31일 발표했습니다. 이운산 중령은 1950년 8월 26일 경상북도 군위군 우보면 일대에서 적과의 치열한 교전 중 전사했으며, 그의 숭고한 희생과 공훈을 기려 1950년 12월 30일 1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무공훈장이 추서되었습니다. 이번 선정은 그의 헌신을 재조명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국가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함입니다.

2. 주요 내용

• 2025년 8월의 6·25전쟁영웅 선정: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당시 동부전선에서 북한군의 남침 공격을 효과적으로 지연시켜 국군의 반격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이운산 대한민국 육군 중령을 ‘2025년 8월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는 그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후세에 알리기 위한 정례적인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7월 31일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 초기 임관 및 6·25전쟁 발발 시 활동: 이운산 중령(전투 당시 소령)은 1948년 8월 9일 육군사관학교 제7기 특별반에 입교하여 약 2개월간의 교육훈련을 수료한 후, 같은 해 10월 12일 육군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6·25전쟁 발발 당시에는 제6사단 제2연대 제3대대장으로 강원도 인제군 현리 북쪽 38선 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군의 기습 공격을 받았으나, 현리 및 홍천 지역에서 적을 성공적으로 저지하고 격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 낙동강 방어선 이동 및 지연전: 1950년 8월 3일, 이운산 중령이 소속된 제6사단은 낙동강 방어선으로 이동하여 용기동-교안동-307고지를 잇는 능선에 방어진지를 구축했습니다. 다음 날부터 시작된 북한군의 대규모 공세에 밀려 약 40킬로미터(km) 후방으로 철수하며 지연전을 펼쳤는데, 이는 국군이 전열을 재정비하고 방어선을 강화할 시간을 버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 경상북도 군위군 우보면 일대 방어 및 진지 사수: 8월 13일, 교통 요충지인 경상북도 군위군 우보면 일대에 도착한 이운산 중령은 청로동 북쪽의 무명고지와 175고지에 방어진지를 구축했습니다. 밤낮없이 이어진 적의 공격 속에서도 제3대대는 공세적인 방어작전을 전개하며 진지를 끝까지 사수하여, 적의 공세가 다소 주춤해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 324고지 및 203고지 방어, 우보역 기습 공격: 북한군 제8사단 주력부대는 8월 25일 강력한 포격을 앞세워 324고지를 공격했으나, 이운산 중령의 지휘 아래 집중사격으로 격퇴되었습니다. 다음 날인 8월 26일, 북한군 제8사단 주력이 203고지 일대를 대대적으로 공격해오면서 연대 전체가 붕괴될 위기에 처하자, 이운산 중령은 대대 병력을 우보역 부근 강둑에 재배치하고 철수 중인 제1대대를 엄호하며 우보로 진입하던 적을 상대로 기습 공격을 감행하여 연대를 위기로부터 구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 전사 및 을지무공훈장 추서: 1950년 8월 26일, 적의 반격이 거세지자 제3대대는 지연작전을 펼치며 후방으로 철수하던 중, 인근 과수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던 이운산 중령을 포함한 7명이 주변에 매설된 지뢰 폭발로 전사하고 20여 명이 중상을 입는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숭고한 희생과 공훈을 기려 1950년 12월 30일 소령에서 중령으로 1계급 특진과 함께 대한민국 무공훈장 중 세 번째로 높은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대한민국 정부는 6·25전쟁과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를 통해 국민들의 호국정신을 함양하며 국가 안보 의식을 고취하는 것을 중요한 정책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6·25전쟁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오늘날의 번영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이 점차 잊혀질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합니다. 이에 국가보훈부는 매월 ‘이달의 전쟁영웅’을 선정하여 이들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국민들에게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이러한 선정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과거의 영웅을 기리는 것을 넘어섭니다. 이는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고, 국가를 위한 헌신과 봉사의 가치를 일깨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합니다. 또한, 참전용사들과 그 유가족에 대한 사회 전반의 예우와 존경심을 증진시키고, 국가유공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운산 중령과 같은 영웅들의 이야기는 대한민국이 직면했던 위기와 이를 극복해낸 용기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로서, 국민 통합과 안보 의식 강화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달의 전쟁영웅’ 선정은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진행되며, 역사학자, 군사 전문가, 보훈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과거의 전투 기록, 공적 조서, 관련 증언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해당 월에 가장 적합하고 상징적인 인물을 선정합니다. 선정된 영웅의 이야기는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배포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며, 국가보훈부 공식 웹사이트 및 소셜 미디어 채널에도 상세한 정보가 게시됩니다. 담당 부서는 제대군인국 제대군인지원과이며, 책임자는 이희정 과장(044-202-5750), 담당자는 이승철 사무관(044-202-5715)입니다.

또한, 선정된 영웅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후속 조치가 추진됩니다. 예를 들어, 관련 기념식이나 추모 행사가 개최될 수 있으며, 영웅의 업적을 담은 교육 자료나 홍보 영상이 제작되어 학교나 공공기관에 배포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영웅의 출신 부대나 연고지에서 추모비 건립, 기념관 조성 등의 사업이 연계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국민들이 영웅의 희생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둡니다. 예산은 국가보훈부의 연간 예산 중 보훈선양사업 예산에서 충당되며, 이러한 세부적인 추진 계획을 통해 영웅들의 헌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데 기여합니다.

5. 기대 효과

‘이달의 전쟁영웅’ 선정 사업은 다층적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첫째, 국민들에게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참전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번 일깨워줌으로써,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고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전쟁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할 것입니다. 둘째, 이운산 중령과 같은 영웅들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짐으로써, 참전용사들과 그 유가족에 대한 사회 전반의 존경과 예우 문화를 확산시키고, 국가유공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이바지할 것입니다. 셋째, 이러한 영웅 선양 사업은 국가적 단결력을 강화하고, 위기 상황 시 국민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정신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데 필요한 국민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국가보훈부는 ‘이달의 전쟁영웅’ 선정 사업을 2025년 8월 이운산 중령을 시작으로 매월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6·25전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건국과 발전 과정에서 헌신한 다양한 분야의 영웅들을 발굴하고 널리 알릴 예정입니다. 또한, 선정된 영웅들의 이야기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교 및 청소년 단체에 보급하고, 웹툰, 애니메이션, 가상현실(VR) 콘텐츠 등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여 젊은 세대의 접근성을 높일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참전국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보훈 협력을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희생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도 노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이 우리 사회에 영원히 살아 숨 쉬게 하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